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운동시간 (공복운동, 식후운동)

단지 운동시간을 바꾼 것만으로 다이어트의 효율을 늘릴 수 있다면 어떨까요? 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었거나 이미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정말 달콤한 말입니다.

물론 다이어트의 가장 기본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인다'입니다. 하지만 움직여도 지방을 최대한으로 태우는 방법으로 움직이면 더 좋지 않을까요? 오늘은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시간에 대해서 어느 정도 근거를 가지고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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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운동시간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굳이 나누자면 오전, 점심, 오후 이렇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오전에 움직이시는 것이 다이어트를 위해 가장 좋습니다.

 

정확히 말을 드리자면 자고 일어난 후가 가장 좋습니다. 오전 7~8시 사이로 출근 전에 간단하게 운동을 하는 것이죠.

 

 

왜 자고 일어난 후인가?

 

우리 몸 중에서 장기는 쉴 새 없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자는 동안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자는 동안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이용해서 장기를 계속 돌립니다. 자는 동안 탄수화물을 많이 사용해버리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면 탄수화물이 많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바로 지방을 태우는 쾌거를 이룰 수 있습니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는 동안 탄수화물을 장기가 씀 → 자고 일어남 → 탄수화물이 많이 없는 상태 → 운동하면 지방을 써서 에너지 만듬 (= 지방을 바로 태워버림)

 

 

주의할 점

 

운동이라고 해서 온 몸에 힘이 빠질때까지 하면 안 됩니다. 흔히 고강도 운동이라고 하죠? 이런 고강도 운동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자고 일어나면 힘이 많이 없습니다. 고강도 운동을 하기에 힘들뿐더러, 고강도 운동을 하게 된다면 지방이 아니라 단백질을 써서 에너지를 만드는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우리의 목적은 지방을 태우는 것인데, 단백질이라뇨??

 

만약 근육증대를 위해 아침운동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더 치명적인 소식입니다. 적당하게 걷거나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정도로 운동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강도 운동 추천)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아침운동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런 분들은 운동을 하면 어지름을 느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바나나, 사과, 주스 등으로 당을 채우신 후에 운동을 해주세요.

 

 

 

 

공복운동 VS 식후운동

 

사실 이 주제는 다이어트보다는 근비대를 위한 분들에게 지속적으로 회자가 되는 주제입니다. 그래도 다이어트와 아주 무관하지는 않기 때문에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과거에는 공복운동이 지방 연소에 유리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많이 알려졌습니다. 지금도 그런 내용의 글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연구결과에 따르면 공복운동이나 식후운동의 체지방 감소율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결론이 힘을 얻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기에 가장 정확하지만 정답이 없는 '개인마다 다르다'라고 결론을 내리곤 합니다. 그날의 식사량은 어땠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와 같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공복운동이 좋을 수도 있고 식후운동이 좋을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얼마나 답이 없는 답인가요??

 

 

그래서 저는 사람 몸이라면 공통적인 내용을 가지고 결론을 드려보려고 합니다.

 

우리 몸은 음식이 몸에 들어오면, 에너지를 세포에게 전달하기 위해 인슐린이라는 것을 분비합니다. 그 과정에서 혈류가 간과 같은 소화기관에 밀집하게 됩니다.

 

이때 우리가 운동을 한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럼 운동을 할 때 사용하는 신체부위로 다시 혈류가 밀집하게 됩니다.

 

이미 소화기관에 혈류가 집중되어 있는 상태에서 또 다른 신체부위로 혈류가 이동하려고 하니 우리 몸은 어느 곳 하나에 집중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소화도 안되고, 운동도 안 되는 최악의 상황이 펼쳐집니다.

 

거기에 음식 섭취로 인한 성장호르몬과 인슐린이 서로 부딪히면서 또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늘어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보통 공복식사를 추천하는 편입니다. 이것은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근비대를 위해 웨이트 운동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보통 식사 후 3~4시간 이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아침운동을 하신다면 공복시간이 10시간 가까이로 늘어나게 됩니다. 전날 저녁에 충분한 양의 식사를 하셨다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당을 조금 섭취하신다면 더욱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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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이어트를 위한 분들에게는 아침식사와 공복운동 이 두 가지를 추천합니다. 식사 후에 운동을 해야 몸에 힘이 생긴다고 생각을 많이들 하시는데요, 우리 몸의 소화 시간만 보셔도 아실 수 있듯이 그렇게 빠르게 음식을 에너지로 만들지 못합니다.

보통 하루 전에 먹은 음식을 에너지로 만들어 움직일 때 사용하기 때문에 식후 운동을 한다고 힘이 솟구치는 것은 아닙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오히려 어느 하나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을 몸에게 주는 것이죠.

 

모두들 이 글이 다이어트를 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